창조·상생의 협동조합 만들기 구슬땀

 

협동과 혁신으로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며 상생, 창조, 신뢰를 이념과 비전으로 이상적인 상생의 협동조합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울산축협(조합장 전상철)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는 상생축협, 고객의 믿음을 추구하는 신뢰협동조합,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조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956년 5월 당시 울산군축산조합이 태동된 후 1962년 9월에 울주군축산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바꾸었고 그동안 시대에 걸맞은 명칭변경과 사업추진을 해오면서 오늘의 울산축산농협으로 자리했다.

도시화의 세찬 바람에도 불구하고 지역여건을 최대한 살린 선진축산 진흥과 여건에 맞는 사업개발에 성공을 거두며 명실공히 선진조합의 기틀을 확고히 만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축협 전 임직원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밀어닥친 경영여건 악화와 축산여건의 악조건을 새로운 조합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2010년 2월, 제14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서 절대적인 재신임을 받아 다시 제15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전상철 조합장의 탄탄한 믿음에 올 3월에는 김병우 상임이사도 다시 재신임을 얻게 되면서 울산축협은 새로운 발전과 미래를 위한 전환기를 만들고 있다.

그동안 일구어왔던 사업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더해 재도약의 탄력을 붙이는 절호의 계기를 만들자는데 임직원이 공감을 하면서 조합장과 상임이사를 선봉으로 사업을 극대화 하고 조합원의 권익과 시민의 편익을 최대화 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리더하는 이상적인 협동조합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

특히 울산축협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빠른 사업추진을 통한 사업성장의 중요성을 전 직원에게 이해시키는 동시에 ‘670-9100운동’의 전개(6월-70%달성, 9월-100%조기달성)로 2020중장기 발전계획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6월이 지나면서 이러한 사업전략을 잘 이해한 전 임직원의 혼연일체가 된 노력으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상호금융대상 평가부분에서 상반기 1위의 실적을 거양한데 이어 비이자 수익부분에서 상반기 1위, 클린뱅크 인증기준 모두충족, 경영관리등급 10등급 완전탈피를 동시에 이뤄내는 눈부신 성과를 가시화 했다.

남은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기운을 계속 가속화 하기위해 임원, 간부직원, 일반책임자 워크숍을 개최 하고, 상반기 추진과정에 대한 평가와 설명, 하반기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 등을 대담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의욕을 고취 하는 등 조합사상 최대의 손익을 구현 한다는 결의와 목표를 만들어 놓고 있어 울산축협의 새로운 전환기가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울산축협의 이러한 변화와 혁신은 지난날 극한적인 대립의 시대를 경험한 노·사 불협화음을 깔끔히 정리하고 무분규 6년의 기록을 세우면서 670-9100의 조기달성, 신급여 체제 도입, 임금피크제 도입을 하반기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실천하고 헌신하자는 각오로 매진함으로써 조합원은 물론 안정되고 신뢰받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울산축산농협은 도시형 조합으로써 경제사업 대비 신용사업부분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결코 신용사업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과 지역축산업 발전, 그리고 축산인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서도 괄목할 투자와 열정을 쏟고 있다. 그래서 울산축산농협은 금융과 유통, 지역축산물 브랜드 개발, 조합원 복지증진에 이르기 까지 이상적인 종합농협으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조합원들의 권익과 실익사업인 교육지원사업 및 경제사업에도 많은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축산관련 지원사업 대행에도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지역의 위생안전을 위해 6개의 방역단을 조합직원으로 직접 운영하고 있어 좀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울산지역의 가축전염병에 대한 차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소고기이력추적사업인 귀이표 장착에도 울산전체 3만4000여두에 대해 조합직원 3개팀 6명이 전담직원으로 구성돼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울산축산농협에서는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초사업지원에 더욱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울산축산농협 지도경제팀에서는 지도과, 브랜드과, 한우개량과 등 3개과가 각과에 맞는 다양한 조합원지원사업 및 축산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도과에서는 조합원들의 생산품에 대한 실질적인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인공수정료 지원, 백신지원, 한우개량등록비지원, 계통출하교통비지원, 인공수정액체질소 용기지원, 거세시술 장려금지원, 브랜드육 우수축 출하포상금 지원 등 농가경영안정에 기대 이상의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조합원자녀장학금 지원, 농업인안전공제 지원, 지역별 축산계 지원, 축산교육지원 등 교육지원사업에 무려 23억원의 예산을 편성, 조합원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축산조합원 자녀장학금 지원사업은 2016년 현재까지 1435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총 1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조합의 대표적인 환원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도경제사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가축시장계와 구매계, 동물병원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조합원의 편의와 농가경영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2년도에 개장한 전자경매시장은 지역 한우생산농가들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우수축 사육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증대로 이어져 고급육에 대한 경쟁력과 인식제고를 통해 농가경영마인드를 바꾸는 결정적 계기도 마련했다. 해마다 1만두 규모의 한우가 전자경매시장을 통해 매매되고 이제는 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사업인 조사료 지원사업은 구매계를 통해 울산지역농가들에게 청보리, 옥수수, 호밀 등 종자지원사업을 행정기관인 울주군과 협력하여 농가에 지원하고 있는데, 울주군에서는 조사료 자급율 100%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물병원에서는 지도사업과 연계해 설사, 아까바네, 호흡기 등 백신지원과 파리약, 구충제, 제각연고, 제각기 등 조합원에 대한 지원사업과 필요약품을 저가에 공급하는 역할과 함께 구제역 백신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한우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한우개량과는 3만4000여두의 소고기이력추적사업과 한우생산의 기초인 인공수정 정보를 등록하는 사업도 행정기관의 수정 상황 통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공수정사와 협력, 울산한우 혈통의 정확성 100%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혈통고등등록업무도 대한민국 한우개량의 시작과 함께한 한국종축개량협회, 울산시와 각 구·군이 서로 협력해서 우수한우보전사업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울산축산농협의 경제사업 중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과는 울산한우 햇토우랑 브랜드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울산한우 햇토우랑을 탄탄한 브랜드로 육성했다.

브랜드사업의 가장 중요한 비육밑소 공급을 위해 생산농가에 고급육을 생산할 번식우군을 조성하는 고능력 한우암소 보전지원사업을 실시, 연간 500두를 선정해 매년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협중앙회와 함께하는 한우암소검정사업도 매년 추진해 인공수정 추천 종모무 선정을 통한 유전능력검정으로 개체별 정액선정, 친자감정, 초음파, 발육조사, 고능력 암소지정 지원 등 암소의 개량속도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자가 인공수정 농가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인공수정 질소용기 지원사업을 지난 몇 년간 100농가 이상에 공급해 암소개량사업의 중추적인 역할도 담당했다.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향상과 개량에 대한 관심증대, 혈통의 중요성 등 한우사육에 대한 기초정보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큰 성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생산을 위해 전담 축산컨설턴트를 배치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는 HACCP인증 61농가, 무항생제 인증 55농가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울산지역의 축산환경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8년도부터 시작한 브랜드사업은 경제사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지역의 판매·유통망 질서유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동시에 특히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브랜드가치를 극대화 했다.

울산한우 햇토우랑 브랜드사업을 위해 울산축협은 2009년도에 육가공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한우프라자 6개소(언양, 남창, 신선, 남산, 북구, 매곡)운영과 신설추진 1개소, 계통농협 입점 4개소(울산원예, 남부산 석포지점, 서생, 온산농협)외에 롯데백화점, 소사장 점포 등을 차질 없이 운영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2015년에는 농협중앙회의 농·축협 사업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울산축산인들의 숙원사업인 축산물공판장건립을 위해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소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나 울산축산농협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미래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는 축협, 고객의 믿음을 추구하는 신뢰축협, 새로운 일을 추구하는 창조축협으로 거듭날 울산축협의 새로운 도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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