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경산시 김정곤 농가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하며, 영주축협, 전국한우협회영주시지부, 한국 종축개량협회경북대구지부, 축산물품질평가원대구경북지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가 지난 11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한우고급육 품평회는 우량 한우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로 한우 경쟁력 확보 등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 열린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2014년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북에서 태어난 거세우(생후 28~31개월)를 대상으로 각 시·군별로 최고 품질로 사양관리 된 한우를 출품 및 도축해 최고급육 부분을 가리는 대회다. 이날 품평회에는 경산시 2두 등 총 26두가 출품돼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경산시 김정곤 농가의 출품우가, 우수상은 경산시 금교원 농가, 장려상은 김천시 박동출 농가, 경주시 이관호 농가의 한우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날 경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정곤씨의 한우는 경락가격 2만6923원으로 당일(8월 11일) 고령공판장 최고가로 낙찰돼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김종수 국장과, 윤문조 축산경영과장, 김석환 동물위생시험소장, 농협경북지역본부 권기승 경제부본부장,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문형재 도지회장과 각 시군지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안광영 지원장 등 많은 주요 인사가 참석해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협 경북지역본부 권기승 경제부본부장은 “한우 최다 사육지인 경북의 한우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우수혈통 발굴과 철저한 사양관리로 고급육 생산 확대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농가교육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우고급육 품평회에 입상한 농가들에 대한 시상은 지난 18일 영주에서 열린 ‘2016년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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