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4일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농협 축산연구원, 중앙회 지역본부, 축협, 사료 및 목우촌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전국 축산컨설턴트 컨설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축협의 축산컨설턴트가 조합원을 찾아다니며 실시한 농장컨설팅 활동의 생생한 경험을 제출한 우수사례(18명)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9명의 축산컨설턴트가 농협 축산컨설턴트 컨설팅 대상을 놓고 경쟁했다.

영예의 대상은‘Do It Yourself, 농장 시설개선 내 힘으로 해결하자(양돈)’을 발표한 논산계룡축산농협 김현이 계장이, 최우수상에는 남원축협 유원선 과장대리와 강릉축산농협 이석호 주임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천안공주낙농농협 손정민 과장보·대구축산농협 안진우 과장보·수원축산농협 김태균 과장대리·제주양돈농협 김승태 과장대리·전주김제완주축협 박형준 과장대리·합천축협 이다운 주임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축협에 무이자자금 3억원과 수상자에게 상금100만원·중앙회장 표창이, 최우수상 2명에게는 축협 무이자자금 1억원과 상금 50만원 ·축산경제대표 표창이, 우수상 6명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

함혜영 축산컨설팅부장은 “발표시간이 짧다보니 농장의 문제점에 대한 원인분석 과정을 자세히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축산컨설턴트 컨설팅 평가대회를 14회 개최하다보니 농장 진단, 처방, 성과를 내는 컨설팅 과정이 체계화가 되어 있어 좋았다. 특히 축사시설 환경개선, 지역의 부산물 활용, 과밀사육 해소, 개량 및 과학적 장비활용을 통한 컨설팅 등 원가절감을 위한 새로운 분야와 컨설팅 기법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전국의 농협 축산컨설턴트가 상호 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 축협의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가 1000명 가까이 활동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세계 일류축산의 꿈을 실현하고자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요즘처럼 찜통 같은 더위나 장마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가축 사양관리는 물론 사료, 조사료, 질병·위생관리, 번식, 개량, 가축의 출하 및 유통, 분뇨처리, 시설환경관리, 방역에 이르기까지 축산의 전 분야에서 축산농가의 생산성 제고를 통한 소득향상을 위해 축산현장을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