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 적응성시험 심의위원회

 

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국장 박인희)은 지난 19일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목초 및 사료작물품종 수입적응성시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수입적응성시험 심의위원회는 대부분의 양축용 조사료 생산 종자를 해외로부터 도입해, 국내 기후와 토양에서 잘 자라며 조사료 생산성 및 품질이 우수한 목초 및 사료작물 품종을 선발한 후 판매를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심의 선발하는 제도다. 정부기관과 학계 및 관련단체, 조사료 재배 이용 농가 대표 등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하반기 인증심의 계획 품종으로 연암대학교 실험포장에서 재배 중인 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수수교잡종 등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위원들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수입 조사료 종자 도입 시 식물검역에 따른 반송문제 해결책으로, 중장기적으로 국내산 조사료 종자 생산기반 마련 및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본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남인식 상무는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물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답리작 조사료 재배 확대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국내 실정에 맞는 우량 품종 도입 및 국내 육성품종의 개발 보급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수입적응성시험 실시기관에 대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수입적응성시험인증품목은 23개 초종에 234개 품종이 인증돼 있으며, 인증품종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인터넷홈페이지 「농협축산정보센터」 (http://livestock. nonghy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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