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화 애그리로보텍 대표

 

국내 최고의 축산 ICT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애그리로보텍이 공식출범을 알렸다.

지난 3월에 설립한 축산 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은 지난 1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Let’s go 스마트팜 with 애그리로보텍’이라는 주제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을 비롯한 국내 낙농 관계자 및 사양가를 비롯해 네덜란드 대사관 Anthony Snellen 농무참사관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애그리로보텍은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애그리컬처, 농업)와 주요 사업부문인 Robot technology(로봇 테크놀로지, 로봇기술)의 합성어로 로봇을 기반으로 한 농·축산 ICT의 선두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축산 선진국 네덜란드의 농·축산 ICT 기업 Lely(렐리)사와 정식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총판 및 기술제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로봇착유기 및 조사료 기기다. 현재 로봇착유기의 경우 국내 35개 농가에 보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ely 로봇착유기의 경우 도입 전 대비 20% 이상의 유량이 증가하고 착유와 관련한 근로시간이 60%(일/60두 기준) 정도가 감소하는 등 낙농목장 생산성 향상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여러 농·축산업 분야에서 ICT를 바탕으로 한 IoT(사물인터넷)사업 등과 다양한 형식의 융합이 시도되고 있다. 또 2세 경영의 가속화로 인해 이러한 환경 변화는 더욱 빠르게 전개될 예상이다. 애그리로보텍은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 한국형 ICT 기술의 선두주자로 대한민국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함영화 대표는 “애그리로보텍이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모든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행복 가치의 실현이다”라며 “ICT산업의 적용이 활발해지면 생산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여가시간의 증가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게 될 것이고 이것이 애그리로보텍의 존재가치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농·축산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된 소중한 산업이다”라며 “애그리로보텍은 대한민국 농·축산업인들의 좋은 동반자가 될 준비를 완료하고 ICT를 통한 삶의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애그리로보텍이 추구하는 농·축산업 행복 가치 실현에 동행의 뜻을 밝힌 선진(총괄사장 이범권)과의 업무협약을 함께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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