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본부, 의료봉사 ‘굿닥터스 나눔단’공동

 

(사)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이병규)는 지난 17일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와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가양1리에서 마을 주민들과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삼계탕 나눔봉사와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최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가꾸기’운동의 일환으로,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된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이하 축산경영부 직원 30여명 등으로 구성된 나눔축산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날 상임공동대표인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와 봉사단은 500만원 상당의 삼계탕을 전달·배식했고, 대한약침학회 한의사·간호사 등 30여명 등으로 구성된 의료자원봉사단 ‘굿닥터스’ 회원들은 침술, 약침, 한방과립 처방, 방문 진료 등 농촌지역 어르신 및 주민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나눔을 실천했다.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는 “축산인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으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 서비스와 축산물을 지원하게돼 기쁘다”며“농촌마을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터이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방진료를 받은 마을 어르신은 “농사일이 바빠서 허리나 무릎 관절이 아파도 치료를 받을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한방진료를 받고나니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농촌에 직접 찾아와 의료서비스를 해 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대한약침학회 봉사단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환 공동대표와 나눔봉사단은 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환경정화운동’ 차원에서 마을청소도 함께 했다.

이날 사회공헌 MOU 협약 체결을 계기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대한약침학회와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농촌 지역 다문화가정, 홀몸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축산물 지원 및 축산현장 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한방 의료인들의 나눔봉사단으로,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8월 ‘약이침이 의료봉사단’으로 출범했다. ‘나누는 기쁨, 행복한 사회’를 천명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 공공단체들과 함께 고령화된 농촌의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분담해 왔다.

현장에서 치과 의료인들의 절대적 필요성을 느끼고 취지를 설명함으로써 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 2014년 현재의 ‘굿 닥터스’(단장 강대인·사진 오른쪽)로 확대했다. 그 공으로 2014년 대통령 단체표창도 받았다.

월 평균 2~3회 농촌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연간 2000여명의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는 ‘굿 닥터스’ 회원들은 최근 한약재 부산물을 활용한 값 싸고 질병에 강한 사료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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