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북미기계딜러協서 ‘골드 레벨 스테이터스’상

 

대동공업이 북미 기계딜러협회로부터 트랙터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트랙터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동공업은 북미 최대의 딜러 협회인 기계딜러협회(EDA) 주관으로 진행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국내 농기계 업체로는 최초로 트랙터 제조사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골드 레벨 스테이터스(Gold Level Status)’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골드 레벨 스테이터스는 12개 평가 항목의 점수가 소속 부문의 각 항목별 평균 점수 이상이면서 총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대동공업은 트랙터 제조사 부문에서 평가를 받았으며 모든 항목의 점수가 트랙터 부문 항목별 평균 점수 이상이면서 트랙터 부문 평균 점수인 5.12점보다 0.33점 높은 5.55점을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북미 기계딜러협회는 지난 1월 북미 지역의 약 2300개 딜러를 대상으로 대동공업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를 비롯해 존디어, 구보다, 뉴홀랜드, 마힌드라, AGCO 등 총 55개 농기계 업체에 대해 만족도 설문평가를 진행했다.

카이오티(KIOTI)는 평가 항목 중 전체 만족도 점수가 5.86점으로 농기계 글로벌 업체인 구보다(5.83), 존디어(5.37), 뉴홀랜드(4.37) 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아 트랙터 부문의 높은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또한 제품 품질은 전체 트랙터 제조업체 평균인 5.60점 보다 높은 6.21점을 받아 세계적인 품질 수준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전체 만족도 점수가 14년 5.57점, 15년 5.58점, 16년 5.86점이고 제품 품질 점수가 14년 6.13점, 15년 6.14점, 16년 6.21점으로 주요 평가 항목의 점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어 시장 내 브랜드 가치 및 파워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균 대동공업 대동USA 대표이사는 “3년 연속으로 ‘골드 레벨 스테이터스’를 수상한 것은 세계적인 농기계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북미 시장에서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대응, 최고 품질의 제품과 빠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딜러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갔기에 가능했다”며 “이는 카이오티가 글로벌 업체들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써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가며 전략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USA는 1993년 설립 이후 매년 지속 성장을 이뤄 2015년에는 자체 판매 기준으로 트랙터를 비롯한 완성형 농기계 약 8000대 판매 및 2억 3000만 달러의 총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북미 농기계 시장에서 약 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300개 이상의 자체 딜러를 보유함으로써 존디어, 구보다, 뉴홀랜드 등 농기계 메이저 기업들과 함께 5대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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