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강원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평창영월정선축협과 농협강원지역본부는 지난달 20~24일까지 평창·영월·정선 일원의 20여 한우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장마철 호우 대비 축사시설 전기점검을 실시했다.

축사시설 전기점검 컨설팅은 축사 노후로 전기안전에 취약한 농가에 대해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교육을 통해 축사환경을 개선하고 화재로 인한 축산농가의 재산보호,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원도의 축사화재 발생 동향을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16년 5월까지 총 85건(축종별 소 48건, 돼지 21건, 닭·오리 12건, 기타축종 4건)이 발생돼 19억2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이중 전기관련(누전, 전열기 과열)에 의한 화재가 37건으로 축사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전기점검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집중 호우 및 축사 침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 및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노후 전기설비에 대해 점검수칙에 의한 안전점검, 화재 및 감전예방 교육, 노후 소모품 및 불량품 교체(인입차단기,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배선기구류) 등의 내용으로 컨설팅이 실시됐다.

농협강원지역본부는 화재예방에 대한 농가 안전의식 및 축산농가의 양축의욕 고취를 위해 노후 전기시설 등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은 농가에 대해 전기점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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