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도드람양돈농협 선정 빈축사 인수·신규농가 공급

 

농협중앙회는 젊은 축산농가 육성으로 미래 축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축사은행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우부문 남원축협, 돼지부문 도드람양돈농협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축협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엄격한 과정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최소한의 비용만을 임대료로 산정하는 동시에 컨설팅, 사료, 출하, 판매 등 다양한 사업 지원으로 농가의 정착을 돕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해당 농가는 사료, 출하 등 축협 사업전이용을 통해 축협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축사은행사업은 남원축협 한우 300두, 도드람양돈농협 모돈 200두 규모로 추진되며 후보지 물색, 대상자 선정 등을 조속히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통지원자금(무이자)을 축협 투자액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젊은 축산인에게는 축산의욕을 고취하고 국가적으로는 축산업 생산기반이 강화되는 좋은 사례가 되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사은행이란, 자기자본이 부족한 신규 축산농가에게 축산업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축협은 축사를 매입, 리모델링하여 신규 축산농가에게 임대하고 축산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축산인의 성공적 경영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축사를 인수, 자립토록 돕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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