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본부부서는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중앙회 직원들의 현장 체험을 통한 현장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전 부서 일손돕기와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태환 대표도 명예 이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지난 26일 포천시청에서 포천시 8개 마을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농협의 도농 협동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한 축산경제 부서장들은 각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돼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앞장섰다.

김 대표이사는 뒤이어 진행된 마을(창수면 가양1리)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연순환센터 등 지역 경제사업 현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명예이장으로서의 첫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이사는 “농협 축산경제는 포천시 농촌마을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을 주민들을 사업장에 초대해 농협을 알리고 임직원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더불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전략기획부, 축사주변 청소

 

농협 경제지주 축산전략기획부는 농촌일손돕기 나눔·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2리 마을을 방문해 한우농가 축사 청소와 환경개선을 위한 축사주변 꽃심기 등 환경정비 활동을 했으며, 마을 환경정화 및 마을회관 청소 등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 및 봉사활동에는 축산전략기획부 직원 전원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장주 김창섭 사장은 “최근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농촌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윤효진 축산전략기획부장은 농촌의 애로사항과 축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농촌 일손돕기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협과 농가, 마을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 직원들이 농협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심축산사업부, 적과 작업

 

농협 안심축산사업부 임직원 60여명은 지난 21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에 소재한 산정농장(농장주 이상배)과 발신농장(농장주 조성능)을 찾아 복숭아 적과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진행된 적과작업은 한 가지에 열린 복숭아를 적정 갯수만 남기고 솎아내는 작업으로 맛있고 튼실한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상배 산정농장주는 “일손 부족으로 복숭아 솎아내기 작업이 늦어져 답답했었는데 시원하게 해결됐다”며 “때 이른 더운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 준 농협안심축산 직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증진 및 농업인과 소통기회 마련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범 농협 ‘농촌 일손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농협 안심축산 강희석사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 농촌과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협목우촌, 자매결연 체결

 

농협목우촌은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군 근난면 마현2리와 마을회관에서 자매결연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채형석 농협목우촌 대표 외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목우촌 봉사단과 엄충국 김화농협 조합장, 마현2리 이병찬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체결식, 명예이장 위촉장 수여 등 행사가 진행됐다.

목우촌 봉사단은 17·18일 양일 간 모심기, 특수작물 재배, 비닐하우스 설치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일을 도왔으며, 6월에도 추가로 4차례 일손 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채형석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농협목우촌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컨설팅부, 청소·모심기

 

농협 축산컨설팅부는 지난 21일 상반기 체육행사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

축산컨설팅부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농철을 맞아 2016년도 상반기 체육행사를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드리자는 대다수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1리 마을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복숭아 적과 작업, 농·배수로 청소, 모판나르기 및 모심기 지원, 논밭 잡초제거 작업 등의 농촌일손돕기 작업에 나선 농협 축산컨설팅부 직원들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보여주기 식의 행사가 아닌 농작업의 고단함과 농업인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했다. 천전리마을 신길선 이장은 “농협 축산컨설팅부 직원들이 농번기에 직접 찾아와 단순 보여주기식의 도움이 아닌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해줘 마을에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함혜영 부장은 “직원들이 농촌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게돼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지원하고 봉사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유통부, 과수농가 돕기

 

농협 축산경제 축산유통부(부장 조영덕)는 지난 21일 충주 마제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명예이장 및 명예부장 위촉식 ▲사과나무 적과작업 및 일손돕기 ▲마을 주민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명예이장과 명예부장 위촉식을 통해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중앙회 본부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기했다. 조영덕 축산유통부장은 “농가의 땀방울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농촌 경제의 발전과 활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축산유통부와 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와 축산유통부장 명예 이장 위촉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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