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공무원 초청 한-중동 동약워크숍 개최

 

국산 동물용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5일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 발전을 위한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한-중동 동물용의약품 워크숍’을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2개국의 동물약품 정부 관계관 4명(각 국 2명)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동물용의약품 제도 및 산업 전반을 이해시키고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중동 2개국 관계관들은 검역본부의 업무와 미션, 국내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 및 품질관리,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등을 소개 받았다.

이들은 또한 검역본부 내 동물약품평가과 실험실 및 세균질병과, 바이러스질병과의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을 견학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동 국가로의 동물용의약품 수출업무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협조 등 수출 가능성이 있는 국가와의 관계 증진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이 향후 추진될 중동 2개국 시장조사단 및 시장개척단 활동과 연결돼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입국한 중동 2개국 관계관들은 29일까지 검역본부를 비롯해 3곳의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의 공장을 견학했다. 또한 28일에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중동 2개 국가 관계관들이 자국의 동물약품 현황과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돼 중동 국가 진출을 원하는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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