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ㆍ미네랄 20%증량 사료 공급

농협사료(사장 남경우)는 가을철 환절기 돼지와 닭에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해 전국 7개 공장에서 8일부터 10월13일까지 '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실시한다.
농협사료는 1998년 이후 매년 봄ㆍ가을 환절기 때마다 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실시해 가축질병예방 및 생산성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농협사료 품질연구팀의 오랜 사양시험과 연구 결과로 입증된 약제로 특수 처방된 배합사료를 전국 7개 공장을 통해 양축농가에 공급하고 있어 양축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양계 및 양돈용 제품에 농가용 영양제보다 훨씬 농도가 높은 종합영양제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20% 증량 사용함으로써 성장촉진, 산란율 개선, 스트레스 완화, 사료효율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돈사료는 각종 호흡기 질병과 스트레스 완화에 특효가 있는 성분을 처방했으며, 양계사료는 기온차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고 강건한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농협사료 양계팀장 여영수 박사는 "가을철은 주ㆍ야간 일교차가 심해 중소가축의 호흡기 질병 발생률이 현저히 높아진다"며 "소홀한 관리로 생산성이 감소돼 양축농가의 소득 감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세심한 사양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준영 기자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