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한우의 날’ 행사 개최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지정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2015 한우의 날’ 기념행사가 3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먼저 지난 3일 서울광장에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행사는 ‘흥해라 우리한우, 흥겨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산업을 지켜 온 한우 농가를 격려하고,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한우 사랑 축제로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홍문표·윤명희 국회의원, 이기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련단체 대표와 소비자단체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한우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관계자에게 수여하는 황소상에 최윤재 서울대 교수와 박영만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회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 중앙회장을 선정, 시상했다.

이밖에도 트로트 가수 김혜연 축하공연과 △하나의 마음으로 동심결 스카프 제막 퍼포먼스 △한우불고기 덮밥 배식 △보훈회관 및 사회봉사단체에 한우고기 전달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기수 농협축산경제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오천년 우리 역사와 함께 해 온 한우는 민족문화의 상징이자 국민 건강을 지키는 자원” 이라며 “한우의 날을 맞아 한우가 그 가치를 영원히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한우는 지난해 생산액 기준 4조원으로 농업농촌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청계 광장에서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도 진행했다. 농협은 이동 판매차량 9대를 활용해 한우 불고기와 등심은 20~30%, 사골·우족 등 보신세트는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했다. 한우고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우불고기 한근을 반값(1만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한우 잡뼈 2kg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한편 한우의 날을 기념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농협유통 및 전국 농·축협 축산물판매장 400여 개소,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 한우작목반 등에서도 ‘한우의 날 기념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와 나눔행사 등이 열렸다.

올해 한우의 날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로 슬로건을 정해 그동안 한우가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우농가를 포함한 전후방산업들로부터 성금이나 협찬품 등을 모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전북은 독립 운동가 후손을 찾아 한우고기를 지원했으며 경북 의성은 의성서부한우회마늘소우영농조합법인 등 농가직영 한우판매장에서 최대 50% 할인판매하고 한우국밥과 곰탕을 무료로 제공했다. 장흥은 주민이 불판만 가져오면 한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했다.

강원지역본부와 강릉축협은 지난 3~4일 양일간 강릉축협 하나로마트 야외주차장에서 1등급 이상 한우령한우를 부위별로 20~80% 파격 할인판매했다. 이밖에도 정나눔행사, 한우체험행사, 이벤트 게임, 각종문화공연과 시식회 등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마트, 롯데쇼핑, 롯데마트, GS리테일, 홈플러스, 탑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도 한우의날을 기념해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농가만의 잔치가 아닌 전국민이 함께하는 명절로 자리매김 하도록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월 1일 하루만큼은 한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국민이 저렴하게 한우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10월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2일간 전북도청 도의회 광장에서 ‘한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주최하고 전북 한우협회와 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이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이란 주제로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축산을 지켜온 한우농가를 격려하고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준 국민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우의 날 기념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이근수 한우협회 전북지부장, 박태석 전북농협 본부장, 각 축협 조합장 및 축산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한우의 날을 축하해 주었다.

행사는 한우의 날인 11월 1일을 상징하는 1101인분 한우 비빔밥 나눔, 한우 요리 경연, 한우관련 체험 및 부대 행사 등 시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매년 한우의 날 행사시에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던 한우고기 및 지역 농 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실시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되어 소비자의 인기를 끌었다.

이근수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은 “한우를 매개체로 전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어 한우산업이 민족 산업이며 농업의 근간임이 부각되었다”고 말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민이 한우 사랑을 확신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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