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육에 훈제오리까지 1등급 이상만 취급키로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전품목 등급 판정을 받은 오리고기를 판매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취급하는 오리고기를 전량 등급판정 오리로 전환했다.

롯데마트의 오리고기 전량 등급판정육 판매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오리고기 생산을 촉진하고, 소비자가 품질에 따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109개의 롯데마트에서는 신선육뿐만 아니라 훈제오리도 1등급 이상의 오리고기만 판매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AI발생으로 인한 오리고기의 소비위축 예방과 등급오리고기에 대한 소비 확대를 위하여 기관의 물적·인적 자원을 동원해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등급판정은 2011년 3월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현재 자율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등급오리고기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기준을 적용해 신선도를 직접 측정함에 따라 일반 오리고기와 비교할 때 품질 뿐 아니라 위생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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