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농협개혁위원회 출범

농협중앙회는 본격적인 농협개혁 착수를 위한 농협개혁위원회를 28일 출범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개혁위원 선정에 있어서 농민단체의 요구를 대폭 수용, 21명의 위원 중 농민단체장 8명, 조합장 6명, 학계 및 전문가 5명, 중앙회 임원 2명으로 구성됐으며 학계 등에서 참여하는 5명 중 2명은 농민단체에서 추천했다.
금년 말까지 운영되는 위원회는 28일 첫회의를 열고 위원회의 운영방향과 개혁과제 선정 등에 대한 토의를 하게된다.
농협개혁위원회의 출범은 지난달 3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개혁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중앙회 슬림화, 조합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농산물 유통혁신 등 개혁과제를 농업인 단체와 각 계의 합의안을 도출,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조치이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농협개혁위원회에 농업인단체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개혁 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 농업인과 국민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재은기자 jin@chukkyung.co.kr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