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개장

 

거제축협(조합장 김수용)이 대형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개장하고 본격영업에 들어갔다.

개장에 앞서 지난9일 개최된 그랜드오픈 행사는 유통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퓨전국악, 대북공연 등 식전행사로 시작되어 성대하게 치루어졌다.

이날 전야제를 겸한 오픈행사에는 지역출신 김한표 국회의원, 강덕출 거제시부시장과 반대식 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거제관내 기관, 단체장,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 이현호 경남축협장협의회장 등 농축협 관계자, 언론계 대표등 200여명의 내빈과 조합원, 거제시민 등이 대거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김수용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설립후 46년간 거제시민과 함께해온 거제축협이 지역금융산업과 농축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 물가안정에도 기여하는 동시에 격상된 문화,복지공간의 역할까지 담당 하므로써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살기좋은 거제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이제는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넘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을 다짐했다.

9일 그랜드오픈 행사를 마치고 10일부터 본격영업에 들어간 거제축협의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거제시 상동동 590-1번지 일대에 총부지면적 1만1389㎡에 연건축면적 2만6831㎡(8116평)에 378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준공됐다.

지난 2011년에 부지매입을 마치고 2013년 9월에 기공되어 만 2년여만에 준공됐는데 거제 최대의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식자재 마트, 로컬푸드 매장, 컨벤션센터, 문화센터 등을 갖춘 명실공히 거제지역의 최고명소로 탄생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기존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통해 5-6단계를 거치던 농수산물유통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 하는 2-3단계로 대폭 축소돼 생산자는 제값을, 소비자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 하므로써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동시에 실익을 주게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에 소외됐던 거제시민과 고객들의 문화,복지에 기여하는 계기도 만들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주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다. 센터 2-4층에는 거제지역 최대규모의 뷔페(700석)와 다목적 연회홀을 갖춘 컨벤션센터(웨딩홀, 문화공연)등을 갖추고 조합원과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편익제공에 기여하게 된다.

 

‘행복한 동행’을 기치로 지난 ’69년에 설립된후 46년동안 조합원과 시민의 손발이 되어온 거제축협은 현재 금융점포 5곳, 하나로마트, 축산물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의욕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김수용 조합장은 지난2006년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한후 13대 조합장을 거쳐 14대 조합장으로 거제축협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는데 금년2월에는, 상호금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편 오픈행사에서는 김한표 국회의원과 강덕출 거제부시장,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등의 축사가 있었으며, 대학생36명과 고교생 10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총 4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개장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9일 오후 특설무대에서는 국민가수 장윤정과 땡벌의 강진, 김지애, 김수희, 유연상, 주병선 등이 출연하는 가요사랑콘서트가 펼쳐졌고 13일까지 4일간은 다양한 시민체험행사인 한마음대축제가 열렸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MC와 함께하는 열정가족을 찾아라, 마술쇼, 버블쇼, 난타공연이 있었으며 K-POP공연, 플레시몹공연, 내아이와 함께하는 추억시간, 다양한 공예품제작 등의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상품, 가장 저렴한 가격, 가장 확실한 서비스로 농축산인 소득향상과 지역 농축산물 가격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의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사회공헌에 기여하게될 거제축협의 야심찬 도약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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