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130여개국 참여

국내 양봉산업 역대 최고의 행사이자 축산업계 최초 국제행사인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가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 까지 5일간 개최된다.

세계양봉연맹(아피몬디아)에서 주최하고 한국양봉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양봉대회는 2년 마다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일본,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약 130개국 1만5000여명의 국내·외 양봉인 및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 양봉산업 관련 학술회의(심포지엄)를 비롯해 각 국 양봉산물 및 양봉기자재 전시, 우수양봉산물 콘테스트(WBA), 테크니컬 투어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외 양봉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각 행사별 진행계획으로, 국제 심포지엄의 경우 약 400여 편의 국내·외 구두발표와 약 300편의 포스터 발표가 등록된 상황이며 특히, 라운드 테이블 세션을 통해 학계 및 유통업체, 생산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양봉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조균환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 조직위원장은 “현재 대회 등록자 및 전시참여도 그리고 학술 발표자 수를 고려했을 때 역대 세계대회 행사 중 제일 큰 규모의 행사로 예상되고 있다”며 “각국 양봉인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또 “대회 주제인 꿀벌 세상을 잇다!(Bees, Connecting the World)에 걸맞게 꿀벌을 통해 대한민국 양봉산업이 세계양봉교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9월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양봉농가 및 국내외 시민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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