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분기 동향조사

올해 전반기 가축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한·육우, 젖소는 감소하고 돼지, 육계, 산란계, 오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74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1000마리(-4.5%)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8만9000마리(3.4%) 증가했다.

통계청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세 이상 마릿수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계절적 요인으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한 것을 그 원인으로 분석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41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6000마리(-1.3%), 전분기 대비 6000마리(-1.5%) 감소했다. 이는 원유감산정책 시행에 따른 노폐우 도태 증가, 송아지 생산 감소 등에 기인한 결과다.

전반기 돼지 사육마릿수는 가격호조에 따른 모돈 증가 및 생산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만9000마리(3.5%), 전분기 대비 4만7000마리(0.5%) 증가한 1001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지속적인 산지계란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05만6000마리(8.0%) 늘어난 6790만7000마리(전분기 대비 97만1000마리 감소)로 조사됐다.

육계도 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89만6000마리, 전분기 대비 2774만 마리 증가한 1억1048만9000마리로 나타났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1079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70만9000마리(77.3%), 전분기 대비 311만7000마리(40.6%) 증가했다. 오리는 AI 피해 이후 입식 열기가 과열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