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한마을과 7년 함께 시설개선 성적 수직상승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화 사업부문 선진한마을(대표이사 염동민)의 비육회원농장 명화농장(대표 양동조·사진 왼쪽)이 최근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전북 정읍에서 명화농장을 경영하는 양동조 대표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양돈인이다. 20대 초반에 모돈 50두 규모의 일관농장으로 시작해 120두 규모까지 성장시켰다. 선진한마을과는 2009년부터 7년 넘게 함께하고 있다.

양 대표는 양돈업을 시작한 후 1997년에 IMF와 PED를 겪으며 가장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 후 선진한마을 남부 비육사업부 하승권 지역부장<사진 오른쪽>을 만나며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하 부장은 회사 측을 설득해 명화농장의 노후 된 설비 개선을 위한 자금문제를 해결하며 사업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감당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4년 5월 명화농장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후 명화농장의 성적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육성율은 93%에서 95%로 향상되었고 FCR이 기존 3.0 수준에서 2.82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러한 환경개선은 명화농장의 수익으로 이어졌다. 현재 FCR 개선으로 사료가 두당 14kg 정도 절감됨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되어 수익이 실질적으로 증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명화농장은 2015년 3월 1200두 규모에서 1550두로 사육규모를 늘리며 신규 돈사 증축을 결정했다. 현재 개선된 성적을 반영해 1550두 규모로 1년 2.5 회전 시 연간 2000만원 정도의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양 대표는 이번 신규 돈사 증축 및 환경개선사업에 임했다. 선진한마을 양돈기술개발팀(팀장 이주일)의 전문가 컨설팅 의견을 100% 수렴했다. 그 결과 신축 돈사는 효율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한 선진한마을 무창돈사 설비의 표준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양 대표는 “앞으로도 많은 개선을 통해 육성률을 98% 수준으로 높이고 3000두 규모로 농장을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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