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척산업단지’에 새둥지 대규모 현대식공장 준공

 

(주)대성환경ENG(대표 고학윤)가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산업단지에 지난달 28일 새둥지를 틀었다.

새롭게 들어선 공장은 대지면적 1만560㎡(3200평)에 공장 2310㎡(700평), 사무동 330㎡(100평)으로 구성됐다. 공장 내에는 크레인 3기와 외부 대형크레인 2기의 설비도 갖췄다.

1997년 설립된 대성환경ENG는 축산공동자원화 센터와 양돈장에서 쓰이는 가축분뇨처리 시스템인 4N-시스템과 가압부상조, 벨트프레스, 스크라바(습식세정탑), 반응기, 하이드라 시브스크린, 살수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환경기계 전문 제조업체다.

특히 대표적인 시스템인 ‘4N-시스템’은 가축분뇨 초고속 액비 반응기를 이용한 자원화 설비기술(특허 제 10-1195936호)이 접목된 설비로 다수의 양축현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4N'은 기존 설비에서 발생하는 퇴비 교반기, 악취, 톱밥, 스크라바 등의 4가지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의미로 지어진 제품명이다.

대성환경ENG는 최근 가축을 안락사 시킬 수 있는 동물복지형 살처분 차량과 폐사축을 멸균 액비화할 수 있는 액비화 시스템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고학윤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대성환경장학회를 설립해 진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고학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출발점에서 환경장비 전문업체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재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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