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소매 판매 개시

 

농협이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말고기(이하 웰미트)의 판매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협은 올해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웰미트의 소비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해 7월 수도권 웰미트 모델숍 운영 차원에서 안정적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안성팜랜드 목원’에 정식 메뉴를 추가, 말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숙함과 만족도를 높여왔다. 말 육회와 초밥, 숙주볶음, 롤, 꼬치구이, 말고기 무국 및 돌솥밥을 정식 메뉴로 사시미 모듬, 스테이크, 불고기 등을 단품메뉴로 판매해왔다.

소비자의 정육 구입 경로 확보를 위해 작년 11월 론칭한 농협 a마켓 (http:// www.nhamarket.com)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 소비자의 구매 경험 확대를 위해 무료 택배 기간을 연장 시행키로 했다.

농협은 지난 12일 제주도내 수퍼마켓 체인인 뉴월드마트의 탑동점을 시작으로 말고기 정육판매를 시작하는 등 말산업 특구인 제주도를 중심으로 말고기 소매 판매 개척에 나선다. 지난 한해 70두 비육마를 유통해 7%의 시장을 점유한 농협은 올해 수도권과 제주도의 말고기 유통 시장, 소비 기반을 넓혀 나가기 위한 다양한 판매망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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