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로-200 버전3」축분 악취 91% 저감

 

축산분뇨처리시설 생산업체인 (주)한농환경(대표이사 백용기)가 최근 자체 제품에 대한 실증테스트 결과 양호하다는 평가다.

지난 6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소재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 축분공동자원화시설에서 가진 한농환경의 축산분뇨처리시스템인 액비로-200 버전3 제품의 4회에 걸친 실증테스트에서 24시간동안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공인기관인 청명기술환경이 분석한 성적이 악취 91%가 저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분석한 NPK 0.3이내(부숙 액비 완성)는 물론 중금속과 항생물질이 검출괴지 않았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실증테스트 보고회에는 충남도청 및 각 시군의 축산과장 및 담당자와 한돈협회 및 친환경순환농업 관계자, 축분자원화시설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 관심있게 지켜봤다.

 

지난 2009년 액비로-200 버전 1을 제작한 이후 고효율 액비 생산장치로 P.C.C공법(물리학적+생물화학적 기법·Physico-Chemical Change, Method of Construction)을 특허 출현했고 지난 2010년 개별농가용 액비로-200 시리즈를 양산체제에 들어간 한농환경은 지난 2012년 런던협약에 따른 축분처리가 양축현장에서 현안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 개별농가용 시리즈와 함께 공동자원화시설용으로 액비로-200 버전3를 개발, 이날 실증테스트 보고회를 가진 것. 그동안 18회에 걸쳐 실증보고회를 가진바 있다.

이날 실증보고회에서 배부한 자료에 따르면 한농환경의 액비로-200 버전3는 개별농가의 경우 돼지 3000두 규모 이상의 중규모 한돈농가는 물론 기존 자원화 시설의 처리용량이 부족하거나 증설을 해야하는데 대지면적이 부족한 현장에서 공동자원화시설 개선 시스템에 적합한 축분처리 장치라는 것.

이 장치를 활용하면 대대적인 개보수가 필요없고 급속 악취저감공법으로 주변농가의 민원발생을 최소화한다는 기대효과가 있다는 주장이다.

액비로-200 버전3의 시스템을 설치하면 일반 타공법 액비처리시설 대비 1/3의 비용이면 가능하고 시스템 설치 소요면적도 유이트당 33㎡이하이며 특히 기존 타공법 현장에 적용시 기존시스템과 별도의 병렬 시스템 적용도 가능하다는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농환경은 이같은 제품 개발과 실증테스트 성적을 바탕으로 축분처리능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액비로-200 버전4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