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장기기능 활력 부여 성장 촉진용 항생제 대체 출하체중 마리당 100g ↑

 

육종기술의 발달로 육계의 생산성은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다.

30년 수명의 닭을 30여 일 동안 몸집을 키워 내다보니 심장, 간, 신장, 소화기 등의 발달은 근골격의 발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가축 전문가들은 체중만을 기준으로 하는 사양기준과 질병치료 기준은 결국 주요 장기의 기능에 무리를 줘, 기능저하와 발달속도 저하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대사성 질병의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

현재 육계 사육기간은 닭의 체성장 기간 중 가장 초기 단계로 적절한 소화, 장기 발달을 위한 보호가 필요한 구간이다.

 

보호수단 없이 항생제, 백신을 포함하는 사양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비감염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닭의 유전적 능력 100% 달성을 어렵게 한다고 가축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에 따라 닭의 주요 장기 발달을 촉진하는 제품군 사용이 권장되고 있는 가운데 (주)씨티씨바이오의 주요장기 기능 활력제 ‘팔로멕’이 현장 양축농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충남 당진에서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호산농장 이홍재 대표는 지난 2월말 팔로멕 제품을 육계에 투여했다.

계사 총 4동에 나눠 사육 중인 7만2000여마리 병아리 중 2동 3만6000여 마리에 입추 후 0주령에 3일간, 2주령에 3일간, 3주령에 3일간 각각 음수에 희석해 급여했다.

그 결과 팔로멕을 급여한 2동의 닭이 급여하지 않은 2동에 비해 출하중량이 마리당 100g이 높은 출하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홍재 대표는 “사육 기간 중 팔로멕 외에 생균제를 투여했지만 생균제의 경우 4동 전체에 투여했기 때문에 팔로멕이 성적향상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장촉진용 항생제의 사료첨가가 규제된 이 후 농가들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보조적 제품들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팔로멕과 같은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농장에서는 호산농장과 같은 투여방법으로 계사 A동과 B동으로 나눠 각각 육계 2만수에 적용한 결과 팔로멕을 급여한 A동의 경우 사료요구율이 1.51, 비급여한 B동은 1.63으로 나타났다.

이 농장의 경우 평균 출하중량은 A동이 2.03kg, B동은 1.91kg 이었고 폐사율은 A동이 3.3%, B동은 4.2%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출하성적과 비교해서도 육성률 상승, 출하일령 단축, 출하중량 증체, 사료요구율 감소 등의 결과가 나타나 팔로멕의 효과를 입증했다.

팔로멕은 아티초크(엉겅퀴과 다년초)와 시트러스(감귤류), 아이리스(붓꽃) 등의 식물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아티초크 추출물은 활력제, 이뇨제 청혈제의 원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담즙분비, 심장질환 감소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트러스 추출물은 지방간 억제, 간·신장 기능강화, 빈혈·신경증세· 근육 위축병 예방 등에 도움을 주며, 아이리스 추출물은 해열, 해독, 이뇨작용, 소화촉진, 항균, 항염 효과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솔비톨, 콜린, L라이신 염산염, 메치오닌, 비테인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같은 성분이 함유된 팔로멕은 주요 장기 발달 촉진은 물론 질병 감염 시 폐사 및 증체 감소 완화, 대사성 질병 치료, 약물치료 효과 향상, 면역 억제관련 질병 치료효과 향상, 식욕·수분섭취 향상, 단백질 합성의 촉진, 과도한 체지방 억제, 스트레스 억제 등에 도움을 준다.

씨티씨바이오 김선경 수의사는 “팔로멕은 입추한 초생추 , 항생제 투여 기간 중 혹은 이후, 백신 접종 후, 스트레스 발생 시, 출하 전, 육계 중·후기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기간 등에 적용 시 생산지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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