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B&F, 젖돈·육성·비육돈사료 ‘넥스트’ 출시

 

도드람B&F가 자돈 폐사율 제로화에 도전한다. 차세대 영양솔루션을 표방한 양돈사료 ‘넥스트 프로그램’ 출시를 통해서다.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는 지난 15일 대전 유성 소재 유성호텔에서 ‘제 22회 MSY 24두 달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젖돈·육성·비육돈 신제품 ‘넥스트’에 대한 설계 배경, 특장점 및 경제적 가치를 확인 시켰다.

‘넥스트’의 특징은 최신 영양소 요구량을 반영하고, 국내 양돈 환경에서 검증된 최적의 아미노산 황금비율을 찾아 적용했다. 특정원료 가공을 통해 기호성을 높이고, 영양소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해 특수 기능성 물질을 첨가했다. 이를 통해 이유초기 대장균, 살모넬라성 설사를 예방한다. 호흡기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단백질 축적 극대화와 사료요구율 개선 등에 효과를 발휘해 돼지가 튼튼하고 빠르게 자라게 한다.

특히 항생제보다 강력한 항균력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증명된 신개념·신물질(옵티포르테)을 탑재했다. 옵티포르테는 특이적으로 병원성 세균을 사멸한다. 또 함께 첨가한 천연항균물질은 비특이적으로 병원성 세균을 사멸해, 2개의 첨가물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했다. ‘넥스트’의 사료요구율과 실지급율 개선 목표는 각각 10%, 0.5%이다.

실제로 전북 익산 S농장은 넥스트 급여 후 육성돈 구간의 일당증체량과 사료요구율이 각각 16% 개선됐다. 경기도 여주 D농장은 젖돈 구간 일당증체량이 7%, 사료요구율은 6% 좋아졌다. 육성돈 구간에서는 일당증체량(773g→973g)이 26%나 개선됐다. 이밖에도 전북 정읍 J농장과 익산 J농장 등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넥스트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넥스트를 급여한 농장들은 하나같이 “돼지 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잘 먹고 잘 크고 사료효율도 좋고 나무랄 데가 없다”, “잘 크기도 하지만 한 마리도 처지지 않고 골고루 올라오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병배 마케팅실장(이사)은 “넥스트는 가격도 적정하고, 품질이 뛰어나며 효율이 좋아 두당 사료비가 적게 들어 간다”며 “돼지가 고르게 자라고 지육율도 좋아서 상등급 출현율이 높고 관리가 편해지는 사료다”라고 강조했다.

또 “넥스트로 인해 사료요구율 7%(0.24) 개선, 지급율 0.5% 높게 받을 경우, 출하 두당 1만 9148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며 “이를 사료가격(kg당 600원 기준, FCR 3.4)으로 환산할 경우 kg당 49원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넥스트는 사료요구율 혁신, 유전능력 극대화, 고품질 돈육 생산으로 고객의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이지바이오 축산과학연구소 이한배 박사는 ‘넥스트 신제품 설계 배경 및 특장점’에 관한 발표에서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돼지들의 정확한 성장 패턴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과부족 없는 영양공급을 위한 제품이 탄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8개 자돈사료 제품과 비교 실험도 실시했다. 주 단위 체중 및 사료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넥스트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이 박사는 “지금의 돼지와 옛날의 돼지는 개량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며 “넥스트는 실험실 보다 현장에서 일당증체량과 사료허실 개선 효과가 좋게 나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또 “넥스트를 통해 단백질 축적 극대화와 사료요구율 개선 등으로 빠른 성장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172일령 115kg 도달, FCR 2.99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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