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지역사회 상생 최대 목표
‘변화하는 축협 신뢰받는 축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사진)은 2014년에도 축산업이 어려우리라 예상하고 긴축예산은 편성하되 조합원 실익 지원사업과 조합원과의 친화적인 지도사업은 더욱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양축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축협’을 최대 경영목표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축산인 및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조합을 구현하고 윤리 투명 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직 면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내실화 및 안정화의 추진과 변화에 유연한 조직문화를 창출하며 사업 면에서는 축산물유통구조 혁신으로 축산인 및 소비자의 실익을 제고한다. 경영면에서는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하며 책임·투명 경영체제를 확립하여 정도경영으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의 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각종사업목표 초과달성과 경영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팀별 목표부여 및 조합원 현지 출장지도 강화와 매월 부서별 사업실적 관리를 강화한다. 또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축소하고 지도사업 및 조합원 실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실경영을 추구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추진할 경제사업은 전북축협 중 제일 많은 물량인 1351억7500만 원을 취급한다. 사업별로는 구매 503억3300만 원, 판매 558억400만 원, 마트 62억9400만 원, 생장물 193억4200만 원, 이용 등 기타 34억200만 원 등이다.
신용사업의 상호금융예수금은 1044억6700만 원을 추진하며 상호금융대출금 690억 원과 정책자금대출금 799억7100만 원 등 총 1489억7100만 원을 축산농가의 양축자금과 가계자금으로 지원한다.
공제료는 생명공제료 77억6400만 원과 손해공제료 49억6300만 원 등 총 127억2700만원을 집금한다. 납입출자금도 지난해보다 4억5000만원이 순증된 80억 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손익은 신용사업 32억8000만원과 경제사업 82억2700만 원 등 총 115억700만 원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하여 8억57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알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조합원의 직접적인 실익지원 사업인 교육지원비는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한 26억23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증가된 사업부문은 영농지도비와 교육비에 큰 비중을 두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같이 1000명의 조합원 건강검진 사업, 조합원자녀장학금 지원, 원로 조합원을 위한 게이트 볼 대회 개최와 인공수정 교육 및 양축자재지원을 대폭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최기환 조합장은 “2014년도 사업은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갈 수 있는 계획을 반영하였다”고 말하고 “올해의 각종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어려운 축산 여건에 있는 조합원들에게 많은 환원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하고 조합 TMF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섬유질 사료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