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8년 노력 결실

 

장수군(군수 장재영)이 장수한우복합클러스터사업단(단장 성영수) 유전자뱅크센터에서 8년 동안 독자적으로 연구 개량한 고능력 번식우가 일반농가에 처음으로 분양됐다.

지난해 1223일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장수한우 유전자뱅크센터에서 장재영군수를 비롯한 축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행사를 가졌다.

이날 분양된 번식우는 장수한우 유전자뱅크에서 우수혈통의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암송아지 초임우 50두이다.

50두는 10농가에게 5두씩 분양되었으며 오는 3월에 다시 2차 분양을 실시하는 등 장수한우의 우수혈통을 지키고 장수군의 한우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장재영 군수는 축사에서 “8년의 오랜 기간 동안 연구와 기다림 끝에 이같이 유전자뱅크에서 생산한 고능력 번식우를 분양하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분양이 장수한우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분양 받은 농가는 사양 및 질병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수한우유전자뱅크는 2005년 전국 지자체중에서는 처음으로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일대 51.3ha에 사무실, 실험실, 축사, 퇴비사 등을 갖추고 지역 산··관과 연계해 고능력 수정란 생산 및 가축개량 등을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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