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축산물 자체가 브랜드”

 

강원 농축산물 명품화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강원도는 타 시도에 비해 온도 차이가 크고, 평균 고도가 높고, 햇빛이 제일 강한 지역으로 엽채류, 과채류, 등 모든 농산물과 소 사육에 매우 좋은 여건이 갖추어 진 곳으로 이 자체가 명품화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채형석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은 강원도의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강원 농축산물이 하나의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다가 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강원농협은 농산물 브랜드를 맑은 청으로 공동 출하 판매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맑은 청이 대도시 소비자에게 폭 넓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강원 농산물 하면 맑은 청이라는 것을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게 채형석 본부장의 다짐이다.

이를 위해 채 본부장은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은 도 단위로 공동 출하하고 강원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농산물은 타 지역과 계약해 소비자에게 연중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축산업에 대해서는 강원도 축산은 타 시도에 비해 규모는 적지만 매우 강한 조직으로 한우 6개 브랜드 모두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강원 한우에 대한 매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도에서 생산되는 돼지의 경우 강원양돈축협 강원산돈하나의 브랜드로 나가고 있다한우도 언제가는 하나의 브랜드로 갈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강원도 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중심축에 서 있는 축협 조합장들의 정보 공유와 응집력이 매우 중요하다현재 소값 하락, 사료값 상승 등 한우사육 여건이 매우 어렵다. 한우사육농가들이 이렇게 힘들어 할 때 한우 관련 전문가들은 무엇을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국내 한우산업이 살아 남기위해서는 한우 관련 기관과 협회, 그리고 사육농가들이 생각을 같이하고 고민해 정책을 정부에 건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농협 축산사업은 상반기 기준 경제사업량, 매출 총이익, 지표 달성 등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대해 채 본부장은 축협 조합장과 임직원, 강원농협 축산사업팀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하반기에도 축산경제 사업추진 전략회의, 권역별 사업부진 항목별 담당자 중심의 대책회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 본부장이 강조하고 있는 사업이 공동판매 확대사업이다. 그 결과 강원 축산물 공동사업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2억원 성장했다. 앞으로도 강원농헙은 추석명절 대비 물량확보 및 공판장 계통출하 확대,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로 강원 축산물 소비확대를 유도해 나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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