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와 대화 기회 확대 당면현안은 함께 해결

 

위성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지난달 31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동물용약품 업계와 대화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 과장은 동물약품 업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업계에 무리가 따르는 당면현안에 대해서는 업계가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 과장은 특히 정부 조직개편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도 소통되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성을 가진다면 동물약품 업계의 민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기적인 한계점은 다른 방법을 모색해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실정에 맞지 않는 높은 수준을 업계에 요구하거나 억압하게 되면 건전한 산업 발전을 이룩할 수가 없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동물약품 산업은 식품 안전 문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적정선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 과장은 이와 관련 업계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재평가 제도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재평가는 시행 4년을 지나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는 만큼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중간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또한 업무 부하가 심한 만큼 재평가 업무를 담당할 별도의 조직()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위 과장은 또한 동물약품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업계의 수출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올해 6월과 하반기에 수출 전략 세미나 등을 추진해 수출촉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과장은 생산업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도 있을 필요가 없다고 전하면서 바로 이것이 상생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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