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에만 감염... 다른가축엔 전염 안돼

"돼지콜레라는 오직 돼지에게만 감염된다. 인체에 해를 끼치지도 않고 다른 동물에 전염되지도 않기 때문에 먹어도 상관없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KBS 등 방송사와 일간지에 소비자들이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돼지고기 섭취를 기피하지 않도록 올바로 계도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양돈협회는 KBS, MBC, SBS, 연합뉴스, 조선·동아·중앙·한겨레·매일경제 등 중앙지 방송·통신사와 중앙 일간지에 현 양돈산업의 상황을 설명하고, 돼지콜레라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들이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돼지고기 섭취를 기피할 경우 국내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양돈협회 관계자는 "돼지콜레라바이러스는 돼지에게만 발병하며, 사람의 세균성전염병인 '콜레라'와는 병원체, 증상 등이 전혀 다른 돼지만의 전염병"이라며 "돼지콜레라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모두 살처분·매몰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정희 기자 penergy@chukkyung.co.kr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