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동물약품, ‘포실리스 피시비-원’ 출시

 
▲ 서승원 한국MSD동물약품 대표이사가 ‘포실리스 피시비-원’의 한국 출시를 알리고 있다. 
MSD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6~7일까지 이틀간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과 경기도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 써코바이러스 예방 백신인 ‘포실리스 피시비-원’ 출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마크 마틴 수의사(MSD 인터내셔널 양돈기술지원부)는 강연을 통해 “포실리스 피시비-원은 기존 써컴벤트 PCV2 백신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투샷 백신에서 원샷 백신으로 전환됐지만 항원량을 대폭 증가시켜 효과 및 면역 지속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써컴벤트 PCV2에 사용됐던 최상의 부형제인 엑스솔브도 ‘포실리스 피시비-원’에 그대로 적용됐다.
마틴 수의사에 따르면 엑스솔브는 비타민E와 적량의 특정 미네랄오일로 배합돼 있다. 비타민E는 면역세포의 단백질과 막 지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유사 항원 또는 면역관련 세포의 손상을 억제해 우수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비타민E는 또 비특이성 면역촉진 물질로 면역반응을 높여주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스솔브의 또 다른 면역 물질인 특정 미네랄 오일은 접종 부위로 면역관련 세포인 대식세포와 단핵세포의 세포활성과 화학적 주화성을 가능하게끔 한다. 이는 즉 비타민E와 백신항원(VLP)이 면역세포에 흡수될 기회를 높여 국소적인 면역촉진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이 오일 성분은 림프절을 이동하며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원인식세포(APC)에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엑스솔브에 함유된 미네랄오일은 활발한 면역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포실리스 피시비-원’은 필드시험에서도 만족한 결과를 보였다. 써코바이러스 순환이 확인됐지만 임상증상과 폐사율이 높지 않은 농장에 적용한 결과 최소 22주까지 바이러스 혈증 가능성을 최소화해 농장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써코바이러스에 대해 효율적인 예방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써코바이러스 관련 질병이 심해 폐사뿐만 아니라 심한 소모성질병까지 확인된 농장에 적용한 결과 폐사율이 현격히 떨어졌고 높은 증체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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