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농협경제연구소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삼흥학교는 생업에 종사하느라 밤늦게 귀가하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탈북어린이 47명에게 방과 후 초등 과정을 가르치는 기숙형 대안학교이다.
북한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오랜 기간 제3국 체류로 한국말에 서툴거나, 탈북으로 인한 학력 결손으로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교과과정을 따라 가기 힘든 탈북자 자녀들에게 학업 보충 및 남한 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농협목우촌 양두진 대표이사는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그간 꾸준히 진행해 온 다른 후원 사업들과 함께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나눔경영’실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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