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북경 르네상스호텔서 프로모션

중국 5성급 호텔에서 한식을 소개하는 프로모션 행사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는 7월 한달 동안 북경 르네상스호텔(5성급, 메리어트호텔 계열)의 룸서비스 및 뷔페식당의 독립스탠드를 통해 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 서울 JW메리어트호텔 한식전문 요리사가 갈비, 불고기, 잡채, 김치, 생선전 등 20여 가지의 메뉴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며, 한국산 생막걸리와 막걸리칵테일도 전통 다과류와 함께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베이징 지역 9개 메리어트호텔 총지배인들도 참석의사를 밝히는 등 한식에 대한 중국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르네상스호텔 측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주중한국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호텔로비를 한국적인 분위기로 꾸미고 한복을 전시하는 한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한국음식을 조사한 뒤 행사 후 한식을 정식 메뉴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aT는 작년부터 홍콩의 하버그랜드와 아일랜드 샹그릴라, 카오롱 샹그릴라 등의 특급호텔에서 한식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한식을 주메뉴(master)로 채택하기도 했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중국 호텔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프로모션 행사를 계기로 향후 다른 호텔에도 한식메뉴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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