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산질 함유된 볏짚 등 절단 쉬워

조사료작업기 전문 생산 공급업체인 (주)명성(대표이사 이인현)이 새로운 ‘원형베일절단기’를 선보여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농가에 보급된 원형베일절단기는 유럽형으로 목초절단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만 규산과 셀롤로이스가 많은 볏짚 등 인장력이 큰 조사료 절단이 잘 안되는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 (주)명성은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그 같은 단점을 해결했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 선보인 ‘원형베일절단기’는 베일 속으로의 절단작업과 원하는 크기로 절단이 가능하며 작업 능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작업 시 평탄한 곳에서 트랙터 3점 링크와 조인트에 베일절단기를 연결, 볏단과 베일을 기계 위 포크에 올려 공중에서 기계를 작동하여 베일 근이나 랩을 절단, 제거한 후 원하는 크기로 볏단이나 건초를 절단하면 된다.
이 기계의 특징은 작업 시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트랙터에 의한 작업이 손쉽고 대부분의 트랙터와 호환성이 넓다.
주요 부품은 포크와 바리깡식 칼날과 유압에 의한 수직이동용 절단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계의 구조에 대비. 작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인현 사장은 이번에 새로 개발, 선보인 ‘원형베일절단기’에 대해 “기존에 보급된 기종은 유럽형으로 규산과 셀롤로이스가 많이 함유된 볏짚을 조사료로 사용하는 우리나라 현실에는 맞지 않아 농가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새롭게 국산형을 선보이게 됐다”며 “명성이 개발한 원형베일절단기는 작업 시 먼지발생이 거의 없고 베일을 원하는 크기로 절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승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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