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농협 농업기계수요조사 결과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전국 25개 시군의 농기계 대리점과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농업기계 수요동향조사’ 결과 주요 7개 농기계의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6.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농기계은행 등 농기계임대사업 확대와 농촌인구 노령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7개 기종의 감소폭은 트랙터가 5.6%, 이앙기 8.3%, 콤바인 7%, 관리기 9.5%, 곡물건조기 11%, 경운기 1.4%, SS기에서 2.6% 정도로 지난해 공급대수인 6만1225대보다 4200대가 줄어든 5만7025대가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농기계 수요감소에 따라 농기계구입지원융자금도 지난해 6212억원에서 3.3% 감소한 601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행된 불만사항 조사에서는 농민이 대리점 구매시 받지 못하는 융자를 농협을 통한 거래에서는 해주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에 따라 농협의 융자심사 투명성 확보 및 융자기관 확대 등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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