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민관 합동 회의서 추진 상황 점검도

범국가 차원의 한식 세계화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의 한식 세계화 추진단 회의가 지난 15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한식을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올린다’는 비전을 갖고 범정부적으로 수립된 한식 세계화 5대전략 추진 상황 점검에 이어 향후 추진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 추진단 위원들은 “한식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국내외 홍보를 통해 우리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일본에서의 우리 막걸리의 선풍적 인기, 비빔밥 프랜차이즈 미국시장 진출 움직임, 아시아권에서의 떡볶이 인기 등 분야별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조성된 한식세계화 붐을 활용한 한식의 산업화와 해외 진출이 본격화 하도록 국내외 기반조성에 적극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권오란 이화여대 교수는 “한식 세계화는 사소한 일상에서 출발한다”고 말하고 “자녀들이 햄버거보다는 김치를 좋아하게 만드는 식생활 가정교육이 한식세계화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한식 세계화는 정부 관계 부처가 유기적 협력체제 하에 공동 추진하는 대표적 정책”이라고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 노력도 중요하지만 현지화 된 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한식당 서비스 개선 등 한식 전문업체의 기업가적 도전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재한 양일선 공동단장(연세대 교수)은 “한식 세계화 정책이 추진된 지 5개월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하고 “한식 세계화가 흔들림 없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의 단합된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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