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484개 매장 대상 조사 결과 발표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경기 및 6개 광역도시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인천, 광주)의 식육 판매장 총 48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5월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의 소비자 판매 가격 조사 결과 가장 비싼가격에 판매하는 매장과 직거래장터 판매가격이 최대 2.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조사에 따르면 한우 양지 1+등급(100g)은 백화점 평균판매가격(6030원)이 직거래장터 판매가격(3320원) 보다 1.8배 비싸게 판매되고 있고, 특히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판매가격 (8300원)은 과천 직거래 장터보다 2.5배나 비싸다.
이에 따라 소비자를 위해 직거래장터 확대와 홍보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매장별 가격을 보면, 등심 1+등급(100g)은 농협계통매장(6398원)이 가장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등심 1++등급(100g)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서울)에서 1만5500원, 한우 등심 1+등급(100g)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서울)에서 1만4000으로 가장 비쌌고,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하나로클럽 목동점(서울)에서 493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됐다.
지역별로 보면, 한우 등심 1+등급(100g)은 대전지역(8963원)이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고, 양지 1+등급(100g)은 서울지역(5882원), 우둔(100g)은 서울지역(401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육판매음식점 등심1+등급(100g)은 한우인증점(2만735원)이 일반음식점(1만5732원) 보다 1.3배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5월 육류 소비자 판매가격은 전월에 비해 한우등심 1++등급은 1.6% 상승, 등심 1+등급은 0.9% 하락하였고 돼지고기는 2월 이후 계속 상승한 후 처음 9.9%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 판매가격을 매장별로 비교해보면, 하나로클럽 목동점-서울(뽕잎돈)이 100g당 49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마트 여의도점-서울(일반)이 1350원으로 가장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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