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가축 사양 관리

○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축사 주위의 축대 등 붕괴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보수하여 피해를 방지하고, 축사주변은 깨끗이 청소한 후에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지난 겨울 동안 발정이 없었던 소는 운동과 일광욕을 충분히 시켜주고, 첨가제를 급여하여 정상적인 발정이 나타나도록 한다.
○ 겨울동안 운동이 부족했던 큰 돼지는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하여 일광욕과 운동을 시켜주고, 발목을 다친 돼지와 오랫동안 발정이 오지 않은 돼지들은 검사를 하여 치료를 해주거나 도태시켜 주는 것이 좋다.
○ 기온이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는 등 일교차가 심한 시기이므로 닭장 안의 온도 변화는 가급적 줄여 주는 것이 좋으며, 날씨가 풀리게 되면 닭의 사료섭취량은 늘어나게 되므로 육성계나 산란계는 체중을 적절히 유지시켜서 사료급여량을 알맞게 조절해 주어야 한다.
○ 가뭄으로 인한 급수량 부족사태에 따라 축사내 물 사용량의 최대 억제와 효율적 물 관리를 통해 젖소에 대한 공급수가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 젖소 착유실과 돈방 등의 청소를 실시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청소수 사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 돼지 음수기의 높이를 성장단계별 적정높이로 조절하여 돼지가 음수 중 발생하는 물의 허실량을 최대한 줄여준다.

나. 초지 사료작물 관리
○ 초지는 언 땅이 풀리는 즉시 웃거름으로 10a당 질소 5㎏, 인산 10㎏, 칼리 10㎏을 주어 영양생장을 촉진시켜 수확량을 늘려 주도록 하고,
○ 초지 및 논뒷그루 사료작물 포장 땅이 녹으면서 재생을 시작하면 웃거름을 적기에 주어 생육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가뭄이 그리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묽은 액상구비를 시용하게 되면 비료의 효과와 동시에 관수효과도 볼 수 있어 가끔 이용되기도 하지만 한발이 심할 때 진한 액상구비를 시용하게 되면 도리어 염해를 받게 되므로 반드시 물과 혼합하여 살포하여야 한다.
○ 해빙기 초지를 진압하여 줌으로 목초의 뿌리가 흙과 밀착되어 수분흡수를 좋게 한다.
○ 퇴구비를 시용하게 되면 토양중 유기물이 증가되어 수분 함유량이 증대 되고 사료작물포의 표면에 시용하게 되면 피복효과가 있어 수분증발이 억제된다.
○ 사료작물포의 겉흙을 1~2cm 긁어 줌으로 모세관이 차단되어 수분증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관수는 가뭄에 대비한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나 관수시설이 갖추어진 포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관수는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실시하게 되며 목초지에는 최소한 하루에 3mm이상을 살수하여야 관수효과를 볼 수 있다.
○ 초지나 사료작물이 가뭄에 의하여 피해를 입게 되면 보파 또는 대파를 하여야 한다. 초지나 사료작물이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보파를 실시하여 피해지를 회복시켜야 하며, 큰 면적이 피해를 입게 되면 초지는 완전 갱신을 하여야 하고 사료작물은 파종시기를 고려하여 대파를 해야 하는데 초지는 기존 식생과 같은 혼파 조합을 구성할 경우 종전과 같은 초종의 비율을 구성하여 35~40kg/ha의 종자를 확보하여야 한다.

다. 가축 위생관리
○ 일교차가 커지면 가축 질병 발생이 증가하게 되므로 어린 송아지는 보온을 위해 깔 짚을 깔아 주고 밤에는 보온등을 켜 주고, 어미소의 먹이는 약간 줄여 주는 것이 좋다.
○ 환절기에는 유행성 설사와 폐렴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소독과 차단방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자돈의 보온과 습도 관리를 조절해야 하며, 유해가스 제거를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 뉴캣슬병 등 조류 질병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과 소독을 실시하고 적절한 보온과 환기를 하도록 한다.
○ 늦추위에 대비하여 급수기와 축사주위 시설이 얼지 않도록 점검하고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점검정비하여 발효가 잘 되도록 하고, 가축분뇨를 액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충분하게 발효부숙 시킨 후에 살포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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