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가축 사양관리
○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유지를 위해 영양소 요구량이 10~30% 정도 증가하므로 사료는 기준량보다 조금 늘려 급여하고, 소가 언 사료를 먹지 않도록 사료를 잘 보관하는 것은 물론 사료가 남아있는 사료조에 물이 들어가거나 침 등이 묻어 얼지 않도록 한다.
○ 너무 찬 물을 젖소에게 먹이면 젖소의 체온을 떨어뜨려 사료낭비와 호흡기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온급수기나 지하수를 직접 활용하여 너무 차지 않은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며, 급수기나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단열재와 히터 등이 가축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저온·건조한 환경에서는 돼지의 호흡기질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돈사 통로를 자주 소독해 주고 항상 바닥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호흡기질병에 대비하도록 한다.
○ 겨울철 육추시에는 급온기의 갑작스런 고장으로 인해 병아리가 압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급온기의 작동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특히 보온에 신경을 쓰다 보면 닭장 안이 건조해져 습기부족으로 병아리가 탈수증이나 호흡기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10일령까지 65~75%의 습도를 유지해 주고 그 후에는 약간 건조한 상태로 관리를 하도록 한다.
○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온풍기, 열풍기, 환풍기 등의 가동이 늘어나 전기시설에 과부하가 걸려 축사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시설의 규격전선 사용과 노후전선 점검은 물론 난로나 열풍기 주위에는 가연물을 방치하지 말아야 하고, 축사 부근에는 어린이 불장난이나 용접작업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특히 소화기나 소화수를 비치하고, 화재시에는 119로 침착하고 정확하게 신고하여야 한다.

나. 초지 사료작물 관리
○ 내년에 필요한 조사료 소요량을 파악하여 초지 및 사료작물 재배 등 조사료 생산계획을 세우며, 새로 조성한 초지는 따뜻한 날 낮에 롤러로 진압을 하여 서릿발 피해를 방지한다.
○ 월동용 주요 조사료인 담근먹이는 평평하게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여 위에서부터 10~20㎝ 이상 두께로 꺼내어 먹이고 마무리는 반드시 두꺼운 비닐 또는 보온덮개로 덮어주도록 한다.

다. 가축 위생관리
○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질병이 발견되었을 때는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감염된 가축을 절대로 판매하거나 자체 처리해서는 안 되며, 축사출입을 철저히 차단한다.
○ 악성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하여 수요일에는 축사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평상시에도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로를 차단하고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1588-4060)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겨울철에 분만하는 송아지는 보온과 환기에 특히 주의하며 기침, 설사를 하는 송아지는 격리시켜 치료하고, 배설물은 신속히 제거한 후 주위를 소독한다.
○ 해마다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소 결핵병과 부루세라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 소독제를 사용하여 축사 안팎을 소독하고, 자주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가 발견될 때는 즉시 도태해야 한다.
○ 돼지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는 유행성설사와 폐렴 및 오제스키병 등의 질병예방을 위한 적기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적절한 온·습도 유지와 알맞은 환기관리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등을 줄이기 위하여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 대설에 대비하여 축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점검·정비하여 붕괴를 막고 가축분뇨 퇴비장은 기온이 저하됨에 따라 적정량의 수분조절재를 혼합하여 발효가 잘 되도록 해주고 액비저장 탱크에는 발효제를 첨가하거나 폭기를 철저히 하여 부숙이 잘되어 악취가 완전히 제거된 액비를 이용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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