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한우’ 새로운 판매거점 확보

 
전라남도 10개 시·군과 전남 서부권 8개 축협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공동브랜드 ‘녹색한우’가 지난 5일 영암축협의 한우프라자 개점으로 판매 영역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은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 소재 영암휴게소를 리모델링해 지난 5일 한우프라자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사진>
현재 목무신(목포·무안·신안), 강진, 광주, 나주, 영암, 장성, 해남, 화순 등 8개 축협이 참여해 지난해 7월 출범한 ‘녹색한우’는 총 110여농가에서 5만8000여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우공동브랜드.
특히 영암축협은 녹색한우영암월출작목회원 400여명에서 총 1만6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는 등 녹색한우 브랜드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브랜드참여 농가에 대한 각종 컨설팅 사업 등 지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한우프라자 개점은 녹색한우의 판매망 확보는 물론 관내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소비거점으로서의 역할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암축협 한우프라자는 1층 녹색한우전문판매장 70평과 1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110평을 비롯 2층에는 단체모임과 각종 행사를 위한 연회장 120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고품질 한우고기를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며 한우고기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조합은 또 등급별 가격 연동제를 적용하면서 유통마진은 최소화하고 농가와 소비자의 이익을 최대화하면서 매일 일 300여명의 소비자들이 판매장을 찾는 등 개점 초기에도 불구하고 성업중이다.
안명수 광주축협조합장을 비롯 녹색한우 브랜드사업 참여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우프라자 개점식에서 서도일 영암축협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산업을 둘러싼 생산 및 유통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고품질 위생적인 한우고기 생산이라면 어떠한 어려움에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녹색한우’의 철저한 품질관리 및 생산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이번 한우프라자 개점을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합리적인 한우고기 공급과 차별화된 봉사, 친절 서비스로 한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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