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 중인 원료, 농가재고 전량 수거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발표한 사료관련 멜라민 검사결과를 정밀 분석한 결과 경기 소재 S사의 생균제 2점에서 각각 14ppm과 37ppm의 멜라민이 검출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S사는 올해 중국으로부터 총 52톤의 대두단백가공품을 수입해 사료 첨가용 생균제를 제조한 후 12개 산란계 농가에 판매하고 일부(원료 24.2톤, 제품 18.8톤)를 보관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경기도로 하여금 S사가 보관 중인 원료 및 해당 생균제 제품과 농가 재고를 전량 수거해 폐기토록 했다.
또 이 생균제를 사용한 농가의 사료, 계란 및 닭을 수거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멜라민 함유여부를 검사ㆍ의뢰토록 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농가의 계란 등의 출하를 잠정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국내 유통 중인 모든 사료 총 921점의 시료를 채취해 멜라민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E사료회사 양어용사료(9월 25일 생산, 17ppm) 1점과 경기 소재 S사의 생균제 2점을 제외한 918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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