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우’브랜드 명품화 등 사업제휴 조인식 가져

 
 
박용제 생균제 작목반장. 이하규 CJ제일제당 사료BU 지구부장.예천 한우협회 참우 생균제 작목반(반장 박용제)이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 및 유통, 사료공급을 위해 CJ제일제당 사료BU(부사장 박호인)와 사업 제휴 조인식을 갖고 사업파트너로써의 상생을 다짐했다.<사진>
지난달 22일 예천한우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번 사업 제휴 조인식에는 안영성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장 및 예천 한우협회 회장단, 박용제 생균제 작목반장, 예천군 황명섭 산림축산과장, 조영훈 CJ Feed 동부사업부 사업부장, 김무진 축우PM, 양시용 사료/축산연구소 수석연구원 및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친목을 다졌다.
박용제 참우 생균제 작목반장은 이날 “우리 생균제 작목반은 전국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하고 저렴한 생균제를 공급함으로써 가축의 대사기능 향상과 함께 항생제 사용을 줄여 친환경 축산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CJ Feed와의 전략적 사업 제휴를 통해 고급육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 Feed 조영훈 동부사업부 부장은 이어 “한우 고급육 브랜드 ‘참우’가 더욱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고급육 생산에 적합한 사료 공급 및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동반자로써 생산부터 마케팅·유통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CJ Feed 동부사업부 1지점 이하규 지구부장은 “CJ Feed와 예천 한우회 생균제 작목반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참우가 한우시장에서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 한우협회 생균제 작목반은 예천군내 한우사육농가 123명이 200만원씩 2억 4600만원을 공동 출자, 친환경 한우고기 생산에 필요한 발효 생균제를 생산해 5000여두의 한우 거세우에 급이 하고 있다.
한편 박용제 참우 생균제 작목반장은 “저희 작목반에서는 예천군의 보조와 작목반 123명의 출자로 2005년 연간 600톤 규모의 생균제 공장을 짓고 주로 김치, 된장 등에서 추출한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 등으로 만든 발효 생균제를 생산 한다”며 “이 생균제를 먹고 자란 예천 한우는 고기 맛을 좌우하는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해 고기의 향미가 뛰어나고 깨끗한 고급육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고급 생균제를 시중 제품보다 5~8배 정도 저렴하게 보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CJ Feed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 관내 양축농가들이 보다 질 좋은 사료를 적당한 가격에 공급받음으로써 경영비 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 CJ Feed가 보유한 기술을 접목해 전국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고급육 참우를 생산하는 등 예천 한우산업의 큰 틀을 바꾸어 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하규 CJ Feed 동부사업부 1지점 지구부장은 “CJ Feed와 참우 생균제 작목반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로 인해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단가로, 양축농가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사료를 공급하게 됐다”며 “CJ Feed는 국내 토종기업으로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사양관리, 초음파 육질진단, 거세지원 등의 서비스로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사양가들의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축산농가들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 CJ Feed는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료의 품질은 높이고, 서비스는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경북은 국내 한우산업의 메카로 이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도 수반돼야 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CJ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지원은 물론 사료만 파는 것이 아니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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