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 초음파육질 진단 경진도 병행

 
▲ ‘제6회 경남한우 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모습. 
경남농협(본부장 이재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김해소재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제6회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지난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은 경진대회는 사육 중인 한우를 생체상태에서 육질등급을 미리 파악, 출하일정 조정과 사양관리를 통해 한우 육질을 고급화하여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증대를 기하기 위해 경남농협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 되었는데 한우고급육 부문은 경남 지역브랜드의 우수한우 27두가 출품되어 도체육질을 평가 받았으며, 초음파육질진단 부문은 도내 각 축협의 축산컨설턴트 36명이 출전해 초음파 실력을 겨루었다.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는 초음파육질진단을 실시한 후 사후 도체등급과의 실제 오차를 비교하여 오차가 가장 적은 순으로 평가하고 특히 초음파육질진단은 초음파기계를 활용, 생체한우의 등심부분을 촬영하여 한우의 육질등급을 판독하는 기술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소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초음파진단을 통해 육질등급을 알 수 있어 출하시점 조절 등을 통한 한우고급육 출현율을 향상시켜 양축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역점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농가에게는 총 360만원의 시상금과 사료 70포가 지급되고,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의 우수 직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 되었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금번 개최된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 경진대회를 통하여 기술습득과 진단기술 상용화로 고급육 출현율 상승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한우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강조하고 “향후 우리한우고기 고급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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