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태양광발전단지’기공식 갖고 공사 본격화

 
▲ 전남 영암 태양광 발전단지 설치 조감도. 
한국농촌공사가 친환경 청정에너지 확보를 위한 차세대 신 동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농촌공사는 지난 15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용암양수장)에서 김일태 영암군수 등 대내외 관련인사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태양광발전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영암 태양광발전단지는 한국농촌공사가 태양광발전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국 4개소 중 하나로 3000㎾급 발전규모를 갖춰, 연간 발전량 4517㎿h생산을 목표로 오는 9월 말경 1차 단지 준공을 완료하고, 친환경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농촌공사는 2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영암 태양광발전단지를 시작으로 금년 안에 횡성, 진도, 하동 등 4개 발전단지 등에 총 3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발전규모 4357㎾, 연간 발전량 6561㎿h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2733가구가 1년여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가구당 200㎾h/월 사용기준)이다.
현재 가동 중인 7개소의 소수력발전사업과 더불어 지난 3년여 동안 태양광발전사업 계획 수립 후 처음으로 착공하는 영암 태양광발전단지를 시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 확보로 우리나라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추진하는 선도 기업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김상근 한국농촌공사 부사장은 “영암 태양광발전소는 국가 신재생에너지정책 보급목표인 ‘2011년까지 5%(현재2.1%) 달성에 참여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한 청정에너지의 생산으로 지구 온난화방지 및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더불어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다시 판매함으로써 농업농촌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자체수익원 확보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촌공사는 향후 2010년까지 친환경에너지 확보를 위해 태양광발전단지 60개소, 소수력발전소 21개소, 풍력발전단지 1개소 등 총 82개소에 이르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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