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조청·엿강정 분야 강봉석·박순애 씨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산물가공산업육성심의회(전통식품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엿과 조청, 엿강정 분야의 강봉석(남·66·충북 충주)씨와 박순애(여·54·전남 담양)씨 등 2명을 전통식품 명인으로 추가 지정했다.<사진>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통식품 명인 지정 최초로 엿과 조청 2개 품목의 명인으로 지정된 강 씨는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온 엿, 조청 제조 가공기능을 전수받아 1980년부터 28년간 발전시켜왔으며 특히 전통의 맛을 재현하여 이를 산업화, 수출로 연계하고 품질고급화를 위한 연구 및 특허 획득 등 제조기능의 우수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박 씨는 가문에 전승되어 온 한과 제조기법과 남도전통의례음식의 기능을 전수받아 30여 년 동안 이를 발전시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엿강정 분야 명인으로 지정됐다.
‘전통식품 명인제도’는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우수 제조기능 보유자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농산물가공산업육성법에 근거 도입돼 1994년부터 운영돼 그동안 33명의 명인을 지정했다. 지정 이후 4명이 사망, 현재 29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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