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 일 100톤 처리

 
▲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 개장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 상) 지난달 29일 개최된 개장식에는 각급기관 및 단체장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사진 중앙) 이창림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하) 
제주양돈농협(조합장 이창림)은 지난달 29일 한림읍 상대리에서 각급 기관 및 단체장,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 공동자원화공장은 총 사업비 31억 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3만 7361㎡, 건물 1997㎡로 원수저장조 700톤, 액비화처리조 3500톤, 완숙액비저장조 3500톤의 구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일일 처리 능력은 퇴비화 30톤, 액비화 70톤 등 총 100톤에 이르며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존에 해양 배출되는 가축분뇨 양을 50% 정도 줄여 환경오염 방지 및 악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해 경종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응집제 등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원순환형 처리시스템으로 양질의 퇴비와 액비를 생산해 토양과 목초지에 유기질 비료로 환원되어 친환경농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림 조합장은 “가축분뇨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 달리 자연을 오염시키는 물질이 아닌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유용한 자원임을 인식시켜 나가는데 우리조합이 앞장 설 것”이라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 가동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능력 제고로 양돈농가는 사양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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