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축산기기전문기업 목표 32년 외길

1976년 설립돼 신용 하나만으로 축산기기의 전문성 및 품질향상을 고집, 32년간 ‘책임완수’를 사훈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은혜축산기기(대표 고상열).
고상열 사장을 선장으로 한 은혜축산기기호의 16명의 직원들은 최근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제품생산량 충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순항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자동목걸이(사료급식장 소머리고정틀)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3만여 개의 주문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전직원이 불철주야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고상열 사장은 “올해 들어 생산비 상승에 자동목걸이의 영세율 적용이 없어져 농가들의 부담이 증가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수많은 농가들의 열정은 아직도 뜨겁다”며 “자동목걸이 원자재 가격의 급상승 등 생산비가 두배이상 증가해 회사의 부담도 크지만 농가들의 성원에 보답키 위해 저가격의 고품질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회사의 의지가 반영 된 듯 농가들의 신뢰는 높아져 주문량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현재 생산환경에서는 올한해 6만여 개 공급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고 사장은 예상했다.
은혜축산기기는 최근 4000여만원 상당의 파이프 절단기를 도입해 제품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오는 6월에는 현 공장을 이전·증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로부터 주력제품인 자동목걸이와 휀이 축산기자재 우수제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고객 농가들로부터 신뢰를 더욱 제고하게 됐다.

■자동목걸이(사료급식장 소머리고정틀) = 사료급식장에 설치해 소가 사료를 먹기 위해 머리를 내밀면 고정틀의 고정구가 움직이면서 소머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면 바로 앞의 사료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개체별로 고르게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무동력 잠금장치가 작동되면 소머리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돼 고른 사료섭취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표준규격 KS관을 사용해 품질이 우수하고 소음완충장치가 부착돼 소음으로 인한 소의 스트레스를 방지한다.
농가스스로 설치가 가능하고 반영구적인 제품이다. 10두 이하의 최소단위 설치도 가능하며 축사환경에 따라 특수설계 및 설치도 가능하다. 수정 및 소의 치료 시 소몰이가 필요 없으며 개체별 관리, 정량, 정식에 용이하다.

■축사용 사계절 환기휀 = 휀의 원형틀은 강판의 절곡으로 튼튼하고 가볍게 설계됐으며 녹이 슬지 않는 특수도료를 사용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악조건에도 파손되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U자형 연결고리 기법을 적용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료의 날개는 가볍고 튼튼하며 축사환경 및 설치각도에 따라 날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설계로 바람의 세기와 양을 날개에서부터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잔고장이 없는 최고급 모터 장착으로 고객 만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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