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물류·농축산물 식자재 납품 등 협력 도모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은 지난달 28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양측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금융, 물류, 항공기 기내식 납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사간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금융부문에 한정되었던 양사간의 관계를 물류와 항공기 기내식 납품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특화서비스 부문으로 확대함으로써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와 상호 이익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중앙회는 금융서비스 우대를 통해 한진그룹과의 금융거래를 대폭 확대하고, 대한항공에 기내식 및 식자재를 제공함으로써 우수농축산물의 소비확대는 물론 농협브랜드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그룹은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에 물류계열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국내 물류사업을 확대하고 농협 조합원 등에 대한 특별 항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항항공 이용고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업무제휴 협약에 이어 곧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협약사항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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