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 농가에 우대금리 등 지원 약속

 
▲ 평택 AI 방역현장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최원병 농협회장.(사진 오린쪽에서 네번째)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의 고병원성 AI 방역현장과 평택시청내 ‘AI 상황실’을 직접 방문해 방역관계자 및 상황실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방역현장 방문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해 발병된 고병원성 AI가 다시 재발한데 대하여 전국 3400여 양계농가와 더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지금의 역경에 좌절하지 말고 고병원성 AI를 조기에 종식시키는데 우리의 모든 힘과 역량을 함께 모으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를 우리 모든 축산인들이 가축질병 방역활동에 대한 실천의식과 행동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AI 발병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협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농협은 고병원성 AI 조기 종식을 위해 생석회, 소독약품, 방역복 지원에 총력 매진하고 있으며 살처분 등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긴급자금(가계자금 3천만원, 기업자금 3억원 이내)을 특별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또 대출관련 수수료를 면제하는 한편 △기존대출금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 6개월간 유예 및 만기도래 대출금 기한연장 △담보부족 농가를 위한 농신보 특례보증 지원 △공제료 납입유예 및 부활연체이자 면제 등의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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