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의료봉사단 구성 순회진료

 
농협은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이사와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특수진료차량 기부증서를 전달하며 농촌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농협은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농업인을 위한 진료 및 검진 활동을 하는 대규모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농업인의 건강 및 보건향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협력키로 했다.
‘(가칭)농협중앙회-서울대병원 공동 의료봉사단’은 농업인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순회진료버스를 구입, 내년부터 연간 20~30회 1백여일 동안 전국 각지의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대 병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농업인 여러분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농협은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약 400억원을 투입, 160여만명에게 무료진료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농촌지역 환자가 서울 등지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편의제공을 위한 간병지원시설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의료복지 시스템 구축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미영 기자 om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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