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역지원ㆍ금융지원대책 마련

 
농협이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총력 매진하고 있다.
농협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을 수립, 발생지역 긴급방역 지원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조절 및 소비홍보 추진 등을 추진하는 한편 발생지역의 피해농가에 대한 공제료 납입유예기간 연장 및 부활연체이자 면제조치 등 금융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발생 즉시 전 계통조직에 상황실을 가동하고,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대한 긴급방역 지원을 위하여 방역용 생석회 1만4천포를 비롯 방역복·마스크·장화(4천벌), 소독기(5대) 등을 지원했다.
또한 발생지역의 신속한 살처분을 위해 전북지역본부장이 직접 살처분 실시에 참여하는 등 농협 직원 77명(지역본부·시군지부·조합 등)을 현장지원 했고, 발생지역(오염·위험·경계지역) 이동통제초소 소독장비 및 이동제한지역내 농가 사료수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전국일제소독의 날’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긴급 소독약품 구매지원(18억원)과 조합 방제차량(151대)을 활용한 농가 소독실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AI 발생에 따라 감소되고 있는 닭고기 등 가금산물의 조속한 소비회복을 위하여 구내식당 식단 확대편성 급식, 직원가정 주 1회 이상 가금산물 소비하기 운동, 매주 수요일 ‘닭고기(계란·오리고기 포함) 먹는 날’ 홍보 등 소비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농협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AI 조기 종식 및 닭고기 소비촉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금사육농가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달 30일 전북 익산지역을 방문, 관계기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는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종식 및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의 가용한 방역역량을 총 지원하고 방역당국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옥미영 기자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